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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심리학 2024. 8. 17. 08:05
목차
1.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
2. 대리 강화
3. 문전 걸치기 전략과 일관성 욕구
4. 나의 생각
저번 시간까지는 사회조직의 전반적인 심리학을 다룬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이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포스팅부터는
직장에서의 심리학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시작은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라는 주제로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들어보지 못하셨더라도 예시를 통해 설명을 드린다면 어려움 없이 이해하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래 글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사회적 촉진
사회적 촉진이란 혼자서 일을 할 때보다 둘이서 일을 할 때 작업의 능률이 향상되는 심리학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의욕이 생겨 작업 효율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인의 존재로 작업량이 바뀐다는 현상에 착안한 트리플릿이라는 학자는 실 감기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은 낚싯줄을 감는 릴을 개조해서 실감기 기계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해서 일정한 길이의 실을 감는 작업을 할 때 혼자서 감는 경우와 둘이서 감는 상황에서 작업 속도가 얼마나 바뀌는지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는 혼자 작업을 수행할 때보다 둘이서 작업할 때 속도가 빨라진다고 판명되었습니다.
올포트는 이런 현상을 '사회적 촉진'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사회적 억제
사회적 억제는 사회적 촉진과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PT를 할 때 다른 사람이 있으면 긴장되어 PT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존재에 따라 작업의 질이나 양이 저하되는 현상을 '사회적 억제'라고 합니다.
왜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자이언스는 이 둘을 나누는 기준이 개인의 숙련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익숙한지 아닌지에 따라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 중 하나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좀 전의 PT를 예로 들면 PT에 익숙한 A씨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힘이 넘쳐 자신의 기획을 제안할 수 있지만, PT에 익숙하지 않은 B 씨는 다른 사람의 존재에 긴장해서 자신의 기획을 제대로 제안할 수 없습니다.
B 씨처럼 사회적 억제를 피하고 촉진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에 대해 경험을 쌓거나 지식을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대리 강화
대리 강화란 관찰학습 시에 타인의 행동 결과에 대해 보수나 벌이 발생한 경우 관찰자의 행동이 촉진 또는 억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보았던 공기가 든 비닐 인형을 사용한 반두라의 모델링 실험에 의해 사람은 공격적 모델을 관찰학습한 경우 공격 행동을 하기 쉽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이 실험에서는 3세에서 5세까지의 남녀 아이들이 참가하여 A~D까지의 4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에는 모델이 공격한 결과 보수를 받는 영상, B는 모델이 공격한 결과 오히려 당하는 영상
C에는 2명이 어른이 사이좋게 노는 영상, D에는 아무런 영상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 후 아이들을 여러 가지 장난감이 있는 방으로 데리고 가서 행동을 기록했습니다.
비공격적 모델을 본 C, D 그룹의 아이들과 비교하여 공격에 의해 보수를 받은 모델을 본 A 그룹
의 아이들은 공격 행동이 많았습니다.
이에 반해 공격에 의해 벌을 받은 모델을 본 B 그룹의 아이들은 공격 행동이 조금 적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사람은 공격적 모델을 관찰 학습함으로써 공격 행동을 하기 쉬워지지만 공격의 결과로 대상이
어떤 상처나 죄라는 벌을 받은 경우는 공격 행동을 낮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문전 걸치기 전략과 일관성 욕구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행동에 일관성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를 일관성 욕구라고 하고 이를 실험한 실험의 내용을 문전 걸치기 전략이라고 합니다.문전 걸치기 전략
방문판매원이 "잠시 이야기를 들어 달라"라고 해서 거절한 경험이 있으셨을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품을 구입한 경험도 있으시죠?
이와 같이 상대가 승낙하기 쉬운 작은 요구부터 단계적으로 요구를 크게 해서
미래의 요구를 성공시키는 기술을 '문전 걸치기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을 조사하기 위해 프리드먼과 프레이저는 가정 방문 실험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교통안전 시민회'라고 가장하여 주택가를 방문해 실험자들에게 '안전운전을 하자'라고 적힌
간판을 현관 앞뜰에 설치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냥 간판 설치를 요청한 경우 승낙률은 16.7%였지만 2주일 전에 작은 요청을 승낙한 집의 경우
승낙률이 최대 70%까지 상승했습니다.
일관성 욕구
2주 전에 요청한 것은 전부 4개의 패턴이 있었는데 간판을 설치할 때와는 다른 단체로 가장했습니다.
첫 번째는 '안전운전'이라고 쓰여 있는 10cm짜리 스티커를 자동차나 창문에 붙여 달라는 요청이었고
두 번째는 지역 미화 스티커를 붙여 달라는 요청, 세 번째는 교통안전의 입법화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 네 번째는 지역 미화 입법화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부탁했습니다.
이런 작은 요청을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첫 번째 요청 후의 간판 설치 승낙률은 약 70% 그 이외의 요청 후에 간판 설치율은 47%였습니다. 참가자는 작은 요청을 승낙함으로써 '자신이 좋다고 느낀 요청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일관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일관성을 가지고 싶다는 심리를 '일관성 욕구'라고 합니다.
나의 생각
사회적 촉진과 억제 개념은 직장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팀 프로젝트나 회의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사실 긴장하곤 했습니다만
이제 사회적 억제였다니 놀랍습니다. 앞으로는 발표 스킬을 캐워 사회적 촉진 효과를 누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대리 강화 개념도 참 흥미롭습니다. 선배들의 행동과 그 결과를 보며 무의식적으로 배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롤모델을 관찰하고 배워서 직장 생활을 잘해야겠네요.
문전 걸치기 전략은 영업팀에서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전략에 넘어간 적이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내가 업무 할 때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부탁할 때 문전 걸치기 전략을 사용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심리학 개념들을 알면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혹은 업무를 할 때 도움이 되겠지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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